밥 한번 먹자!


참 쉽게 뱉는 말 중 하나인데, 지키기는 어려운 것 중 하나.

월 1회는 그래도 꼬박꼬박 만나오던 투덜이 클럽 멤버들! 하반기에는 다들 바쁘다는 핑계도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지냈는데, 연말이라는 무기로(?) 오랜만에 날을 잡았다. 


날짜만큼 잡기 어려운 모임장소! 멤버들의 최적화 위치 광화문으로 결정하고, 내가 좋아하는 장소로 선택해버렸다. 


자! 오늘은 여기서~



8시 예약을 해두고, 입구에서 웨이팅 중! 개인적으로 넘넘 좋아하는 광화문 더플레이스로 나혼자(?) 결정해 버림 ㅎㅎ



자리에 앉아, 다른 멤버를 기다리는 중~ 약속시간을 아무리 고려해서 잡아도 누군가는 늦게마련, 어려운 사회생활이란..ㅋ 



종종 더 플레이스가면, 친구, 연인들로 가득차있었는데, 연말이 다가와서 인지, 여럿이 앉아 식사를 하는 테이블이 꽤 되더라는



일행들을 기다리는동안~ 직원분께 추천을 받아 주문을 시작하기로~



직원분의 추천으로 겨울 신메뉴들을 주문해놓고, 연말모임이니 기분내자며 와인도 주문 ㅋㅋ



두둥~ 파스타 등장!


이름하야, 리모네 크랩 링귀니 파스타 22,000원

대게 다리살이랑 통마늘 방물토마토가 들어가있다. 대게 다리살 지대 통통하다 ㅋ 



나탈레 포르마지오 피자 19,000원 

무려 4가지 치즈! 고르곤졸라 치즈, 생모짜렐라 치즈, 그라나 파다노 치즈, 홈페이드 리코타 치즈 4가지가 들어가고, 카라멜로 코팅한 호두, 크랜베리가 담뿍 올라간 피자!  


아~ 이거머야~ 요 근래, 먹었던 피자중에 제일 맛있다. '정말 맛있어'를 연신 외치며 먹기시작  


이탈리아 사람들에게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이 연중 가장 중요한 축제의 날이라고 하는데, 육류 메뉴와 함께 견과류와 치즈를 이용한 요리가 연말 연시의 식탁을 가득 채웠다고 한다, 그런 이탈리아의 문화를 반영해 만든 겨울 신메뉴라고 한다. 



달콤한 호두랑 크랜베리가 완전 고소, 꿀에 찍어먹으니 정말 꿀맛!



시칠리안 아란치니 9,000원 

메뉴판에 쓰여진 버섯 리조또 튀김? 이라는 독특한 설명에 눈길이 끌려 주문..ㅎ

강낭콩하고 매콤한 토마토 소스가 곁들여져 있는데, 저 튀김을 가르면 버섯 리조또가 ㅋㅋ 신기신기


더플레이스는 메인메뉴 말고, 애피타이저, 샐러드를 저렴한 가격에 조금 적은 양으로 구성된 스몰 플레이트가 있는데, 사이드 메뉴로 추가하기에 아주 좋다. 



시칠리안 아란치니

리모네 크랩 링귀니 파스타 

나탈라 포르마지오 피자 


일행이 다 도착하기도 전에 주문한 메뉴들이 나오자, 참지 못하고 폭풍흡입을 시작함 ㅎㅎ.



그리고 테이스티로드 방송되어 유명해진 블랙모짜볼이 빠질순 없지!!! 

먹물 도우로 감싸 튀겨낸 쫄깃한 식감의 모짜렐라 치즈 볼 

더플레이스 갈때 마다 꼭 꼭 챙겨먹는 블랙모짜볼 ㅋ 



오늘의 메뉴들 모아두고 기쁨의 인증샷 ㅎ



링귀니 파스타 먹는 도중 비주얼 ㅎ



아 피자 너무 맛나. 블랙모짜볼에 이어, 방문할때마다 주문할 핫 메뉴 발견 ㅎ



연말 모임이라 친구가 가져온 케이크도 분위기 업그레이드에 한몫(다른 메뉴들 먹느라 결국 먹지는 못했지만)



스파클링 와인 마시다, 맛있어서 계속 주문. 이름은 프리가 비앙코?



각기 다른 주류메뉴로 다 같이 건배~



와인 안주로 좋겠다 싶어, 추가로 주문한 블랙모짜볼과 리코타 카프레제 (7,000원) 

블랙모짜볼은 계속 먹어도 맛있다. ㅠㅠ




리코타 카프레제의 엄청난 리코타 치즈! 와인마시면서 멈출수가 없어서 계속 먹고 있었단 ㅎㅎ


올 겨울 첫번째 연말모임 장소로 선택했는데, 완전 높은 만족도를 선사해준 더플레이스

음식도 맛났지만, 바쁜 가운데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직원분들도 너무 좋은곳이다. 


또 먹고 싶네, 피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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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autlesen.blog.me BlogIcon 멘사붕어 2013.12.18 11:0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늘같은 날 아침에 저기 가서 피자 먹고
    옆에 투썸가서 커피마시고
    교보 가서 책구경하고
    ㅠㅠㅠㅠㅠ
    그러고 싶은데-

    몸은 사무실이네요

    수요일, 잘 넘겨보아용!